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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자동차

새벽 2시, 주유하고 돌아오는 길에 마주치게 된 '고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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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부터 '고급 휘발유(고급유)'로 주유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집 근처 '최저가 주유소'만 다녔지만, 적당히 드라이브도 하면서 고급유를 판매하는 곳을 찾다보니까 주유소도 바꾸게 되었습니다(거리는 편도 13km)

주행거리가 많은 편은 아니라서, 기름 넣을 때라도 굴려줘야 차량의 컨디션도 유지가 되겠죠?

 

충청남도 서산시 고북면, 한별주유소

주로, 차량 통행이 적은 새벽에 찾아오는 편입니다

도로도 한적해서 드라이브하면서 음악을 듣기에도 좋거든요

저 말고는 주유하는 차량이 없다보니까, 주유가 끝난 뒤에도 그대로 차량을 두고 주유 관련 어플에도 여유있게 기록할 수도 있죠

 

에스오일 기름

에스오일 직영은 아니지만, 에스오일 기름만 취급한다네요

에스오일 홈페이지에서도 기름 품질에 대해서 조회가 되고 있으니 확실하겠죠?

고급 휘발유는 옥탄가 100(2022년 3월 29일 기준), 일반 휘발유는 옥탄가 91.7(2022년 4월 6일 기준)이네요

 

가득 주유

주유가 진행되고 있는 사진입니다

최종 주유량은 39.74L로 91,000원이 나왔습니다(2022년 4월 9일 기준 고급유 2,290원)

... 그렇게 주유하고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도로 위에서 고라니를 마주치고 말았습니다. 전방 썬팅도 없는 상태라서 멀리서부터 보이기는 했습니다. 해당 물체가 정확히 '고라니'라고는 판단은 못했지만 말이죠

도로에 차량이 없어도 제한속도를 지키는 편이라서, 천천히 주행(더군다나 야간 주행이라)은 하고 있던 상황. 해당 물체와 근접할수록 '고라니'라고 정확히 판단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차량이 가까워지니까 가장자리에 있던 녀석이 도로로 진입해서 에스코트를 해주더군요. 주시하고 있던 상태였기에 급정지는 아니고, 여유있게 속도를 줄였습니다(후방 차량은 없었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에 깜박이까지)

이전 차량을 포함하여 6년 동안 운전했지만, 고라니는 항상 죽어서 누워있는 것만 봤는데 살아있는 상태로 조우한 것은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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