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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자동차

블랙박스 :: 아이나비 F3000, 용량 확장(32GB → 128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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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이 없어서 깔끔한 '아이나비 F3000' 블랙박스의 용량(메모리 카드)은 '32GB' 단일로만 판매중입니다

전방이 FHD, 후방이 HD 화질이기 때문에 용량을 많이 차지하지는 않습니다(그렇게 생각했습니다...)만, 조금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용량을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영상의 용량은 전방과 후방 모두 동일하게 각각 상시 녹화 시 80MB, 주차 녹화 시 20MB를 차지합니다

후방 카메라의 화질이 낮은 편인데도 전방과 용량이 같은 것을 보니까, 제품 자체적으로 화질이 어떻건 용량을 강제적으로 고정적인 용량으로 영상을 녹화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퀀텀4K나 QXD5000에 적용된, 영상 파일의 용량을 작게 저장하는 기술이 적용되었다면 정말로 좋았을텐데 말이죠. 퀀텀4K는 모르겠으나 QXD5000은 'UHD+' 화질임에도 영상의 용량이 80MB이었으니까요(이전에 사용하던 블랙박스가 QXD5000이었습니다)

 

액정이 없어서 깔끔하다는게 '유일한 장점'입니다

스펙 자체는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주차녹화 시에 전력을 조금 덜 먹는다는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인데요. 액정도 없고 스펙도 낮다보니까 당연히 낮을 수 밖에 없는 부분이겠죠

Wifi로 영상을 편하게 볼 수 있다는 부분은 사용자에 따라서 호불호(액정이 없기 때문에)가 갈리기 때문에 장점이라고만 하기에는 어렵겠네요. 저는 빠르게 연결되서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와이파이도 연결하는데 시간 걸리고, 어플과 연동하는데도 시간이 걸리니깐 약간 답답하더라고요

10초 정도의 시간이라서 길다고는 할 수가 없는데, 성질 급한 한국 사람 성미에는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입니다

 

교체할 메모리는 '삼성 EVO PLUS 128GB' 제품입니다

메모리 타입이 'TLC'라서 'MLC'에 비하여 수명이 낮다는게 단점인데요. 실제로 메모리카드의 수명을 생각하면 블랙박스로 쓴다고 하더라도 일반적인 경우, 수명이 다해서 고장나는 경우는 드뭅니다

보통은 영상을 녹화 중인데, 전원을 차단하지 않고 강제로 메모리를 제거하거나, 무더운 날씨에 고온으로 인한 고장이나, 너무 자주 탈착하는 바람에 접촉부가 닳아버리는 바람에 인식률이 떨어지는 그런 경우가 대다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도 불안하신 분들은 삼성에 'Endurance'라는 메모리카드가 있는데요. 그 제품을 사용하면 됩니다. 해당 제품은 블랙박스용으로 사용해도 제조사 보증이 된다고 하네요(삼성 이외에도 다른 제조사 제품들도 Endurance라는 블랙박스용 메모리 제품이 있습니다)

 

교체할 메모리 카드도 준비가 되었으니 교체를 해야겠죠?

기존 메모리 카드를 뽑아내기 위해서, 블랙박스의 전원을 끄려고 하는데... F3000 모델은 전원 버튼이 없네요?

제품 설명서에는 전원을 끄려면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라고 되어있는데, 정작 제품 자체에는 전원 버튼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버튼(수동 녹화, Wifi)과 조합해서 끄는 것도 아니고요

 

전원 입력선을 뽑아도 되겠지만, 그냥 주차모드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설정하여 시동이 꺼지면 블랙박스도 꺼지게 설정하여 전원을 차단시켰습니다

제품 자체에 전원 버튼을 만들어 놓지 않을 것이라면, 어플에서라도 강제 종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나비 F3000'의 메모리 카드 슬롯은 측면이 아니라 하단에 존재합니다

 

제품의 종료를 확인하고, 메모리 카드를 교체하고 시동을 켜서 어플로 연결하여 메모리 카드를 정상적으로 인식하는지 확인해봤습니다(좌측이 교체 전이고 우측이 교체 후입니다)

블랙박스의 메모리 카드의 용량을 확장한다고 무조건 인식하는게 아니라 블랙박스마다 제대로 작동하는 최대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마저도 뽑기인지? 분명히 같은 블랙박스에 같은 메모리 카드로 용량을 확장해도, 블랙박스가 어떤 것은 제대로 작동하고 어떤 것은 인식을 못해서 부팅이 안되거나 포맷이 무한으로 반복되는 등으로 문제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128GB까지는 제품에 상관없이 인식하는 듯하고요. 그 이상의 경우에는 제품 사용자들의 후기를 살펴서 사용해야되는데요. F3000의 경우에는 후기가 사실상 없는 수준이라서 안전하게 128GB로 용량을 늘렸습니다

 

주차 녹화를 다시 활성화하고 제대로 작동이 되는지 10분 정도 확인해봤습니다. 특별히 이상이 있다는 메세지가 나오지 않는 것으로 보아서, 문제는 없는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블랙박스가 액정이 없어서 깔끔한 것은 보기가 좋은데, 거치대를 레인센서 커버 앞으로 붙여놔서 외부에서 보는 경우 깔끔한 맛이 부족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DN8 소나타' 차량이 흔들림이 없는 것인지 충격 감지를 '민감이나 매우 민감'으로 해두어도 감지를 못하더군요?

주차 녹화 이후에 차량 문을 닫으면 '삐빅~!'하면서 녹화가 한 번 되어야 "제대로 충격 감지가 되는구나"하고 안심이 되는데 말이죠. 그래서 외관상의 문제(깔끔함이 부족함)나 차량의 진동을 블랙박스가 느끼게 하기 위해서!? 블랙박스 위치를 레인센서 커버로 옮길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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