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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자동차

이른 아침, 세차 중독자의 모닝 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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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출근한 야간 근무를(새벽 2시에 끝납니다) 마치고, 토요일 5시 쯤인가요? 세차장으로 출발했습니다(야간 근무다 보니까 금요일에 출근하면 다음 날인 토요일에 퇴근하게 되지요)

집에 도착해서 '몇 시간이라도 잠깐 자야되나' 생각했으나, 자는 도중에 귀찮아져서 세차하러 안가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잠은 안자고 블로그에 글을 썻습니다. 일주일에 2개에서 3개 정도는 쓰는거 같습니다

아무튼 5시가 되었고, 인근 세차장으로 출발합니다(5시는 아직 어두워서 5시 20분에 출발을 하게 되었네요)

 

원래 이 시간에 도착해도 제가 1등은 아니였거든요(아침 세차를 한 두번 하는게 아니라 잘 알죠)

두 명 정도는 이미 세차를 하는 도중이어야 하는데, 아무래도 다음 날 비가 온다고 해서(일기예보상으로는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온다고 하네요) 사람들이 세차를 안하는거 같네요

저는 당일만 안오면 무시하고 세차를 하는 편이라서요. 그대로 진행을 합니다

 

이른 아침이라서 시간도 널널하니까, 천천히 쉬어가면서 합니다

 

세차장 폼건에 이어서 고압수로 마무리 된 상태입니다. 한달 가량을 세차를 안하고 있었는데, 지난 번에 발라줬던 '파쉬 글로스(Posh Gloss)'가 살아있네요. 아무래도 시간이 지나다보니까 성능이 조금 떨어지긴 했는데, 이 정도만 장기 테스트로 만족입니다

제품 리뷰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작업마다 사진은 찍지 않았는데요. 이번에는 '캉가루 프리미엄 고체왁스' 일명 '레모나'로 작업을 해줬습니다. 작업성이 워낙에 뛰어나기에 제가 물기를 걷어내지 않은 상태로 대충 덕지덕지 발라서 버핑을 해줬는데도, 손쉽게 작업이 완료가 됩니다

특유의 기름진 듯한 광은 최고인 고체왁스죠. 작업성만 따지면 물왁스에 버금가는 난이도라고 할까요? 셀프 세차 초보자가 고체왁스로 입문하기에는 '캉가루 프리미엄 고체왁스'가 제격인거 같습니다. 고가의 고체왁스나 실런트 고체왁스에 비하면 지속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기는 한데요

셀프 세차를 수 년간 하다보면 결국에는 "한 달에 한 두번 정도는 하는데, 굳이 지속성이 엄청나게 긴 왁스를 어렵게 사용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처음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오래는 가는데 작업성이 떨어지고 힘들고 잔사가 남아버리고... 그런 제품들을 찾아서 쓰게 되는데요. 결국엔 시간이 지나면 작업성을 우선적으로 따지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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