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왁스 :: 파쉬 글로스(Posh Gloss) 비딩

세차의 마무리를 '파쉬 글로스(Posh Gloss)'로 하고, 3일 뒤에 비가 왔습니다

 

실런트 퀵 디테일러(물왁스) :: 파쉬 글로스(Posh Gloss)

퇴근길에 마트를 잠시 들렸더니, 그 사이에 비가 오더라고요(바로 집에 갔으면 비를 안맞아도 되는데 말이죠...)

 

막 내리기 시작한 시점이라서, 비가 많이 오는 상태가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지하 주차장에 넣어두고, 물기만 가볍게 닦아줄까?' 생각했는데요. 어차피 주말에 비가 온다는 소리가 있었던지라 하루종일 맞게 놔두고 비딩이나 보기로 결정했습니다(수요일 오후부터, 목요일 오전까지 온다는 예보는 있었습니다)

지상 주차장에 세워두고 다음날 출근시에 확인해보기로 합니다

 

다음날 오전입니다(출근시간)

빗줄기는 수그러들었지만, 지속적으로 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런트 성분의 물왁스(퀵 디테일러)라서 그런가, 고체왁스 정도의 비딩을 보여주네요

유리에도 사용했는데, 물방울이 동글동글 맺혀있는게 구슬같습니다

 

측면은 아무래도 경사가 있는지라, 비딩이 많이 생기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위와 같은 정도면 수준급입니다

 

대략적으로 시속 60km가 가까워지면서, 전면 유리에서 물방울이 날라가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발수코팅을 한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죠. 초발수(대신에 지속시간이 매우 짧음) 제품이 아니고서는 유리 발수제는 60km가 가까워지면서 물방울이 날라가게 되는데 '파쉬 글로스(Posh Gloss)'도 유리 발수제와 비슷한 발수력을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세차를 끝냈을 때에는 성능을 의심하기는 했었는데, 비딩으로 결과를 보게되니까 신뢰가 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