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풍차단 문틈이 :: 현관 문을 통해서 들어오는 외풍을 차단해보자

끼움이 틈막이 :: 집안 전체 창문에 설치해봤습니다(ft. 후기)

창문으로 새어 들어오는 외풍을 어느 정도는 방어에 성공했다지만, 현관문으로 솔솔 들어오는 외풍은 아직 막지 못했습니다. 그리하여 지난 번에 '끼움이 틈막이'를 구매한 곳에서 '현관문'에 사용하는 제품을 추가적으로 구매해봤습니다

신축 아파트인데도 현관문으로 바람이 새어들어오는 것은 비정상이고 하자라고 판단해서 하자 접수를 통해서(입주 후 2년간 하자처리를 해준다는군요) 현관문의 경첩을 풀었다 조이면서 현관문 자체를 살짝 틀어주고, 현관문 고무패킹도 교체하여서 상단과 하단으로 들어오는 외풍은 조금은 줄어들었지만, 좌우측에서 들어오는 외풍은 그대로였습니다. 작업자가 최대한으로 조정한 것이 이렇다니깐 어쩌겠습니까?

하자를 처리하러 방문하신 작업자에게 외풍이 왜 들어오는 것인지(이전에 거주하던 아파트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았거든요) 질문을 해보았더니 원래는 북미식인지 유럽식인지 그러한 형태로 외풍을 이중으로 차단할 수있는 그런 현관문으로 시공이 되있어야 하는게 정상이라고는 하네요. 건설사에 따져봐야 앵무새처럼 "도면대로 시공되었습니다. 하자가 아닙니다"라는 말만 반복할 것이 뻔하겠지요

 

공기가 막아주는 에어백 문틈이 : 창틈이

현관문을 하자보수를 받았다지만, 좌우측으로 들어오는 외풍으로 밤이 되면 거실을 냉골로 만들어버리는 것은 여전했습니다. 그래서 해당 제품을 주문하게 된 것이죠

 

이미지에 보이는 검은색 제품입니다

주문시에 반투명 색상인 제품이 올텐데요. 주문하고 검은색으로 보내달라고 하면 색상을 바꿔서 보내주는거 같습니다. 현관문이 어두운 색상이라서 검은색이 어울리거 같아서 바꿔달라고 요청해서 검은색으로 받았답니다

 

작업에 방해가 되지 않게 현관문을 고정시켜줍니다. 저희 집은 말발굽을 달아두지 않아서 집에 굴러다니는 비닐을 뭉쳐서 임시방편으로 고정했네요

그리고 지저분한 상태에서 제품을 붙였다간 접착력이 금새 약해져서 쉽게 떨어질테니깐. 부착하려는 부위를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한 번에 완벽하게 가려면 준비는 철저해야겠지요?

 

현관문의 걸쇠가 걸리는 부분은 제품의 설명서대로 띄워서 붙여줍니다. 그리고 문을 닫아주는데...!

 

문이 잘 닫히지 않는군요!? 매우 당황스러웠습니다. 미미하게 닫히지 않는 것이라면 문을 지속적으로 열고 닫고 하다보면 제품이 눌려서 문제가 없어지겠지...? 하겠는데, 그 정도가 아니더군요

실내를 기준으로 문을 손으로 당겨주면 닫히기는 하는데 '계속 사용해도 완화되지는 않겠다'라는 그런 느낌?

 

슬프게도 문틀은 실패였습니다. 하나에 8천원인 제품인데 '어떻게든 써먹어야지' 생각하면서 이곳저곳 찾아봤습니다

 

위치를 바꿔서 붙여놓고 문을 닫아봤는데 잘 닫히더군요. 어디인지 아시겠나요?

 

문틀이 아니라, 현관문을 보면 문틀을 덮을 수 있게 튀어나온 부분이 있는데요. 해당 부분에 옮겨 붙였습니다

원래 하나인 것처럼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더군요

 

잘라서 문틀에 붙였던 것이라서 길이가 맞지 않았는데요

해당 부분에는 자투리 부분을 잘라서 최대한 티가 나지않게 메꿔줬습니다. 사진은 근접해서 촬영해서 티가 나지만, 평상시에는 자세하게 볼 일이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티가 안나더라고요

 

현관문을 닫으면...! '문틈이' 제품이 눌리면서 틈새를 완벽하게 막아서 외풍을 차단해줍니다

'문틈이'를 붙힌 부분은 외풍이 완벽하게 차단이 되었습니다. 현관문 쪽에 접근해도 솔솔 들어오던 바람이 줄어들었다는게 느껴집니다. 현관문과 가까운 곳의 실내도 냉골에서 벗어나는 정도는 되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좌측(현관문의 경첩 부분)에서 들어오는 외풍은 조금 남아있으니 외풍이 아예 없어진 것은 아니네요. 그래도 외풍이 많이 들어오던 우측을 완벽하게 막아버렸으니 찬바람이 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좌측 부분은 해당 제품의 추가 구매를 통해서 막아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