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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 아이오닉/정보

AE 아이오닉 :: '서산 - 강화도 - 원주 - 구미 - 서산' 장거리 연비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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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기간이라서 근처를 가볍게 돌아봤습니다!? 오래간만에 하는 장거리 주행이라서 아이오닉의 연비가 얼마나 나오는지 측정도 해봤습니다. 서산에서 출발해서 강화도와 원주를 거쳐서 구미에서 서산으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그리고 아이오닉 출고 후 3년이 되어가는 시점이라서 처음 그대로의 성능을 보여주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말이죠

 

가득 주유

연비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출발 전 가득 주유를 해야겠지요? 집 근처 셀프주유소에서 가득 넣어줍니다. 저는 천 원 단위로 맞추기 때문에 연비 측정시 약간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나 소수점 두 번째 자리 정도의 오차가 발생할 것으로 생각되니 무시해도 무방할겁니다

3년 내내 천 원 단위로 가득 주유를 했으니 갑자기 리터 단위로 맞춘다거나 추가 주유를 안하는 것도 이상하겠지요..?

 

가득 주유를 했으니 평균연비와 주행거리를 초기화 시켜줍니다. 주유시 자동으로 초기화로 설정은 되어있는데, 가끔은 주유를 해도 초기화가 안될때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주유하고 한 번더 확인해서 초기화가 안되어있으면 직접 해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번 가득 주유시 연비는 22.5km/l 로 나왔습니다. 지난번 주유 이후에 지금까지 주로 2km 내외의 시내나 10km 정도의 출퇴근길에서 에어컨을 항상 틀고 다니는데. 이 정도면 나쁘지 않습니다. 주행가능 거리도 1044km로 높게나왔습니다

일차 장소 주행(누적) 거리 오토 에어컨 공기청정기 평균(누적) 연비
1 주유소 0km(0km) X X 0km/l

 

목표인 강화도까지 161km 정도 나오네요. 평상시 같으면 안가는데 휴가 기간이라 시간이 남아도니깐 고민없이 출발합니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으니 조금만 피곤하면 바로바로 휴게소를 들렸습니다. 기분좋은 휴가철에 피곤하다고 순간적으로 판단이 흐려져서 사고가 난다면 저만 손해니깐요

배가 조금 고픈지라 비빔밥 주문해서 와이프와 나눠먹고,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서 카페인 음료도 한 잔 먹어줍니다. 음...!? 졸음방지였으면 애초에 밥을 먹었으면 안되는건데 잘못했군요...

 

가는 길이 막히지는 않았지만, 속도를 내기에는 차들이 많은지라 규정속도를 (강제로) 착실히 지키면서 주행했습니다. 차가 많아서 크루즈를 사용하기에는 어렵더라고요. 괜히 크루즈 걸어놨다가 안걸어놓은 것으로 착각해서 브레이크 타이밍이 늦을 수도 있고 말이죠

주행시 에어컨은 항상 오토 에어컨 22.5도로 틀어놨습니다만, 아내가 춥다고하면 운전석만 틀고 덥다고하면 조수석까지 틀었습니다. 언제 조수석을 틀었는지, 운전석만 틀었는지는 적어놓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연비가 좋게 나와서 그런가? 주행가능 거리도 80km를 주행했음에도 처음보다 31km만 줄었네요

일차 장소 주행(누적) 거리 오토 에어컨 공기청정기 평균(누적) 연비
1 애향셀프 주유소 0km(0km) X X 0km/l
1 송산포도 휴게소 80.2km(80.2km)  O X 28.6km/l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출발합니다~! 실외온도가 35도를 넘어가서 그런가 무지무지 덥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에어컨 바람세기가 줄어들지 않습니다. 거이 최대 풍속에서 한 두칸 정도 낮습니다. 음악을 틀어도 바람세기 때문에 작게 들리는군요

 

목적지인 강화도에 도착했습니다. 고속도로 끝자락에서 연비가 29km/l 을 넘어갔었는데, 시내 구간에서 가다서다 반복하다보니 조금은 떨어지네요. 여기까지가 2시간 35분 걸렸습니다

하단의 표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설명하자면 장소는 도착한 곳, 주행(누적) 거리는 이전 장소로부터 주행한 거리를 말하고 괄호안은 누적 거리를 말합니다. 오토 에어컨은 구간과 구간 사이를 주행하면서 오토 에어컨을 켰는지를 의미하고, 공기 청정기는 에어컨과 마찬가지입니다. 평균(누적) 연비는 구간마다 초기화를 하지는 않았고 누적입니다

일차 장소 주행(누적) 거리 오토 에어컨 공기청정기 평균(누적) 연비
1 애향셀프 주유소 0km(0km) X X 0km/l
1 송산포도 휴게소 80.2km(80.2km) O X 28.6km/l
1 강화백년횟집 82.3km(162.5km) O X 28.8km/l

작년 이맘때 VJ특공대에서 나왔던 얼음그릇물회를 먹기위해서 강화도까지 왔습니다. 아내에게 언제 한 번 같이 가자고 가자고 말은 참 많이 했는데 미루다가 이제서야 오게 되네요. 얼음 냉기가 올라와서 그런가 이가 시릴정도로 차가운 물회였습니다

TV에 출연했던 가게라서 혹시나 손님이 많아서 줄을 서야되는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평일이라서 그런가 아니면 이제 광고효과가 떨어져서 그런지 손님은 저희 빼고는 한 테이블 있더군요

 

강화도에서 물회를 먹고나서 원주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도중에 졸음운전이나 피곤함을 미리미리 방지하기 위해서 졸음쉼터에서 쉬었습니다

카페인은 미리미리 복용해줘야 되니, 푸드트럭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 마셨고요

 

시동을 켜고 사진을 찍는 순간에 블루투스로 노래가 켜지면서 평균연비를 가려버려서 모르겠습니다;;

일차 장소 주행(누적) 거리 오토 에어컨 공기청정기 평균(누적) 연비
1 애향셀프 주유소 0km(0km) X X 0km/l
1 송산포도 휴게소 80.2km(80.2km) O X 28.6km/l
1 강화백년횟집 82.3km(162.5km) O X 28.8km/l
1 졸음쉼터 86.8km(249.3km) O X ?

 

졸음쉼터에서 출발하면서 차량용 공기청정기도 틀어놨습니다. 선물로 받은건데 이제서야 사용하게 됬습니다

대시보드에 올리려고 했는데 사고시 위험하기도하고. 아이오닉 대시보드는 친환경 재질?로 만든 그런거라서 공기청정기에 들어있는 미끄럼방지 패드를 올려도 미끄러지더라고요? 그래서 센터콘솔박스위에 올려놨습니다. 어차피 저는 운전석을 앞으로 많이 빼놓고 운전하는지라 센터콘솔박스 뒤쪽에 놓아두면 팔을 올려두어도 간섭은 없더라고요

 

1일차 장거리 주행을 마치고 원주에 있는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날이 더워서 그런가 밤이 되도 30도에 가까운 무더위네요. 밖에 서있기만해도 땀이 줄줄 흐르네요;;

일차 장소 주행(누적) 거리 오토 에어컨 공기청정기 평균(누적) 연비
1 애향셀프 주유소 0km(0km) X X 0km/l
1 송산포도 휴게소 80.2km(80.2km) O X 28.6km/l
1 강화백년횟집 82.3km(162.5km) O X 28.8km/l
1 졸음쉼터 86.8km(249.3km) O X ?
1 숙소(원주) 93.1km(341.4km) O O 28.9km/l

 

다음 날, 평균(누적) 연비를 초기화 시키고 다시 일정대로 출발했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적당히 주행하고 졸음쉼터에서 쉬어줍니다

일차 장소 주행(누적) 거리 오토 에어컨 공기청정기 평균(누적) 연비
1 애향셀프 주유소 0km(0km) X X 0km/l
1 송산포도 휴게소 80.2km(80.2km) O X 28.6km/l
1 강화백년횟집 82.3km(162.5km) O X 28.8km/l
1 졸음쉼터 86.8km(249.3km) O X ?
1 숙소(원주) 93.1km(341.4km) O O 28.9km/l
2(연비 초기화) 숙소(원주) 0km(341.4km) X X 0km/l
2 졸음쉼터 114.6km(456km) O O 27.4km/l

 

최종 목적지인 구미에 위치한 '금오공과대학교'에 도착하였습니다. 예전에 다녔던 곳이라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해서 들렀는데 6년 전과 크게 달라진게 없는거 같습니다

사실 목적지는 동해바다 쪽에가서 하룻밤 더 자고오는 것이었는데.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방향을 틀어서 구미에 들렸다가 집으로 오는 것으로 2박 3일에서 1박 2일로 계획이 급하게 수정되었네요(근데 집에 돌아와서 뉴스를 보니 태풍이 남해안에 상륙하면서 소멸되었다고...)

 

일차 장소 주행(누적) 거리 오토 에어컨 공기청정기 평균(누적) 연비
1 애향셀프 주유소 0km(0km) X X 0km/l
1 송산포도 휴게소 80.2km(80.2km) O X 28.6km/l
1 강화백년횟집 82.3km(162.5km) O X 28.8km/l
1 졸음쉼터 86.8km(249.3km) O X ?
1 숙소(원주) 93.1km(341.4km) O O 28.9km/l
2(연비 초기화) 숙소(원주) 0km(341.4km) X X 0km/l
2 졸음쉼터 114.6km(456km) O O 27.4km/l
2 금오공과대학교 76km(532km) O O 29.2km/l

 

구미에서 서산으로 향합니다(운전중 모든 사진은 조수석에 있는 와이프가 찍어줬습니다)

 

크루즈를 이용해 규정속도에 맞춰서 주행하려고 했으나

 

금강 휴게소까지 속도를 더 내서 왔습니다(단속 카메라에 찍혀도 걸리지 않을 정도로만 속도를 냈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저녁약속이 있는지라 간단하게 군것질을 좀 하고 다시 출발해야겠지요

 

크루즈로만 왔어도 연비가 30km/l 정도는 나왔을거 같은데. 역시나 속도는 낸만큼 팍 떨어지네요

일차 장소 주행(누적) 거리 오토 에어컨 공기청정기 평균(누적) 연비
1 애향셀프 주유소 0km(0km) X X 0km/l
1 송산포도 휴게소 80.2km(80.2km) O X 28.6km/l
1 강화백년횟집 82.3km(162.5km) O X 28.8km/l
1 졸음쉼터 86.8km(249.3km) O X ?
1 숙소(원주) 93.1km(341.4km) O O 28.9km/l
2(연비 초기화) 숙소(원주) 0km(341.4km) X X 0km/l
2 졸음쉼터 114.6km(456km) O O 27.4km/l
2 금오공과대학교 76km(532km) O O 29.2km/l
2 금강 휴게소 84km(616km) O O 28.3km/l

다이렉트로 가려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휴게소를 또 들렸습니다. 이번에는 살짝 졸리기도 했고요

 

아까보다는 속도를 덜 내면서 달린지라 연비는 조금이나마 상승했습니다

일차 장소 주행(누적) 거리 오토 에어컨 공기청정기 평균(누적) 연비
1 애향셀프 주유소 0km(0km) X X 0km/l
1 송산포도 휴게소 80.2km(80.2km) O X 28.6km/l
1 강화백년횟집 82.3km(162.5km) O X 28.8km/l
1 졸음쉼터 86.8km(249.3km) O X ?
1 숙소(원주) 93.1km(341.4km) O O 28.9km/l
2(연비 초기화) 숙소(원주) 0km(341.4km) X X 0km/l
2 졸음쉼터 114.6km(456km) O O 27.4km/l
2 금오공과대학교 76km(532km) O O 29.2km/l
2 금강 휴게소 84km(616km) O O 28.3km/l
2 예산 휴게소 96.3km(712.3km) O O 28.8km/l

 

졸음도 가셨으니 다시 출발합니다~! 마리나 블루 색상의 아이오닉은 언제봐도 이쁘네요~

 

그렇게 처음 주유했던 '애향셀프 주유소'에 도착해서 가득 주유를 하고 초기화를 시켰는데... 아뿔사! 사진을 찍어놓는다는걸 잊어먹고 있었습니다. 찍어놓지 않으니 수치가 얼마였는지 다 까먹게 되네요;;

별 수 없지요. 주행거리는 예산 휴게소까지 네비로 목적지 지정해서 다시 측정해서 더해주고, 트립상 연비는 어차피 마지막 도착지점이니 없어도 되겠죠!? 중요한건 실연비니깐요

일차 장소 주행(누적) 거리 오토 에어컨 공기청정기 평균(누적) 연비
1 애향셀프 주유소 0km(0km) X X 0km/l
1 송산포도 휴게소 80.2km(80.2km) O X 28.6km/l
1 강화백년횟집 82.3km(162.5km) O X 28.8km/l
1 졸음쉼터 86.8km(249.3km) O X ?
1 숙소(원주) 93.1km(341.4km) O O 28.9km/l
2(연비 초기화) 숙소(원주) 0km(341.4km) X X 0km/l
2 졸음쉼터 114.6km(456km) O O 27.4km/l
2 금오공과대학교 76km(532km) O O 29.2km/l
2 금강 휴게소 84km(616km) O O 28.3km/l
2 예산 휴게소 96.3km(712.3km) O O 28.8km/l
2 애향셀프 주유소 52.6km(764.9km) O O ?

 

이번 764.9km 장거리 주행을 마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실제 연비를 가득 주유하여 측정한 결과 27.654km/l 입니다. 저 혼자서만 주행하거나(운전석만 에어컨) 공기청정기를 켜지 않았거나 구미에서 돌아올때 규정속도로만 주행했어도 실제 연비가 28~29km/l 는 나왔을거 같네요

아마 같은 코스를 가을이나 봄에 돌았으면 연비가 더 잘나왔을 겁니다. 지금은 여름이라 그런지 에어컨 송풍세기가 풀로 돌아갔으니깐요. 에어컨 자체는 켜는 순간 먹는건 비슷한데 송풍 세기에 따라서 고압배터리가 감소하는게 보일 정도로 차이가 나더군요

 

조금 전 주유까지 전부 기록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풀투풀 누적 연비입니다. 제가 시내나 짧은 출퇴근거리(10km)로 주행하는지라 연비는 공인연비 정도로만 나오네요. 가끔 고속도로타서 27~29km/l 까지 올려도 시내주행 몇 번이면 팍팍 줄어들기때문에...

간만에 장거리 주행을 할 기회가 생겨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연비 측정을 해봤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다음번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또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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