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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자동차

공기 주입을 간편하게! '아트만 에어척'(+샤오미 미지아 에어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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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타이어의 공기압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있죠(저도 포함입니다)

제조사에서 지급해주는 순정 에어펌프(공기압 키트)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별도로 구매해서 차량의 시거잭에 연결하는 유선 에어펌프를 사용하거나, 배선 정리가 신경쓰여서 무선 에어펌프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년에 몇 번 사용하지는 않지만, 휴대성만 따지면 무선이 제일 좋고, 출력만 따지면 유선이 제일 좋습니다. 무선은 출력이 좋지 않아서 공기압 채워지는 속도가 답답합니다

그런데, '순정 에어펌프'나 별도로 구입하는 '유선 에어펌프'나 동일하게 시거잭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방식인데, 뭐하러 유선 에어펌프를 추가로 구입할까요? 그 이유는 차량의 기본 용품으로 에어펌프가 없는 경우가 있거나, 순정 에어펌프가 있더라도 공기압 게이지가 아날로그 방식이라서 일정하게 맞추는 것이 신경쓰여서 별도로 구입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별도의 유선 에어펌프를 구입하는 경우는 디지털 게이지 방식이니까요

 

 

타이어 공기압 주입기 :: 샤오미(미지아) 휴대용 에어컴프레셔

타이어 공기압 맞추기 귀찮죠? 그런거 신경 안쓰는 분들이야, 엔진오일이나 점검 받을 때 정비사가 적당히 맞춰주니까 넘어가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저는 사계절 동안 공기압을 40psi 가까이로

reggiane.tistory.com

저 같은 경우에는 고민을 하다가, 휴대성을 우선시(크기가 작고 별도의 배선 정리가 필요없다)하여 무선 제품으로 구입을 해서 사용 중에 있습니다(샤오미 미지아 에어펌프)

제가 구입할 당시가 1세대 였는데, 지금은 2세대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는거 같네요. 1세대와 2세대의 차이는 충전 포트가 5핀에서 C타입으로 바뀌고, 공기 압력을 측정하는 센서의 정밀도가 ±2에서 ±1로 정교해졌다고 합니다

... 크기가 확 줄어든 제품이 나오지 않는 이상에야 딱히 교체할 메리트는 없는거 같네요

여하튼, 공기 주입기 제품 자체는 괜찮은데, 차량 타이어와 결합되는 부분이 나사산에 돌려서 끼우는 방식이라서 결합할 때나 해제할 때 공기압이 빠져버려서 공기압이 조금 틀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그 정도 틀어진다고 차량에는 아무런 영향도 없지만요)

 

그래서 보통은 8㎜ 사이즈의 '집게 방식의 에어척'(에어구찌라고도 합니다)을 사용하여 편하게 사용하는게 보통입니다. 가격은 1천원 정도고요. 공기압을 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 녀석은 3천원 정도 하는거 같습니다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직구하면 가격은 더 저렴하긴 한데요. 최소 배송이 1달에서, 기본 2달은 걸립니다

가끔 불편한 점이(돌려서 결합하는 방식보다는 편하지만) 집게로 집었는데도 잘 안집혔는지 공기가 미세하게 새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세하게 새면서 에어펌프로 공기를 주입하다 보니까 시간도 오래걸리는 경우도 있고요

 

저는 공기 주입을 더욱 편하게 넣고 싶어서 '아트만 에어척(Atman Airchuck)'을 구입해봤습니다. 카센터에서 사용하는 '에어메이트'나 '공기돌이'라는 공기주입기에도 이런 방식의 에어척이 사용되는거 같더라고요

그냥 (집게로 집을 필요 없이)쭉 밀어넣고, 공기 채우고, 바로 빼는 식이죠

해당 브랜드가 아니라도 비슷한 방식으로 작동되는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는데요, 막상 가격 차이가 크지 않고, 이 브랜드가 에어척 쪽에서 나름 인지도가 있는거 같아서 아트만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기존 에어펌프의 개조 없이 그냥 돌려서 결합하는 방식을 원하면 'AT-114' 모델로, 에어펌프의 공기 주입구를 잘라내고 호스 자체에 에어척을 끼울 것이라면 'AT-S080' 제품을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가격은 글을 작성하는 시점(2022년 10월 1일)을 기준으로 전자(AT-114 / 17,000원)가 후자(AT-S080 / 13,000원)보다 4천원 가량 더 나가는 편입니다

인터넷에서 사용기를 찾아보니까, 일반적으로 무선 에어펌프에는 전자(AT-114)를 사용시마다 끼우고, 호스를 본체에 돌돌 말아두는 유선 에어펌프의 경우에는 후자(AT-S080)를 사용해서 개조를 해버리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무선 에어펌프는 공기주입구를 본체에 꽂아두는 것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방식이 많으니, 호스를 잘라내는 방식은 비선호되는거 같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집게 방식의 에어척과 아트만 에어척(AT-114 모델)과의 비교입니다

크기가 2배 차이네요. 사용 방식은 위에서 언급한대로 그대로 밀어서 결합하고, 공기 주입을 완료한 다음에는 자그마한 레버를 누른 상태로 탈거하면 됩니다

편리하기는 하지만, 가격대가 차이(1천원 VS 1만 7천원)나기 떄문에, 무조건 구입하라고 추천하기는 어렵겠네요

 

샤오미 미지아 에어펌프(무선)에 사용하면 위와 같은 모습입니다

확실히 엄청나게 편하기는 합니다. 집게 방식과는 다르게 드물게 에어가 새는 경우도 없네요

아쉬운 점이라면 에어를 빼는 기능은 달려있지 않다는 것일까요?(저는 그냥 손톱으로 눌러서 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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