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포크 김치냉장고에 붙은 '얇은 보호비닐'은 저절로 떨어지네요

김치냉장고 :: 삼성 비스포크 RQ48R94B101

삼성 비스포크 시리즈 김치냉장고를 구입한지도 한 달이 넘어갑니다. '1등급 제품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에 해당하는 제품이라서 20만원 환급도 받았습니다(대기순번이 6천번 대였는데 받았습니다)

그나저나 냉장고를 구입하면 외부 패널에 비닐이 붙어있는데요. 일반냉장고 구입시에는 두꺼운 비닐이 붙어있어서 놔두었는데, 김치냉장고 문에는 얇은 비닐이 붙어있더라고요. 긁힘이나 충격에 대비해서 보호하는 목적으로 붙여 놓은거 같습니다만. 이렇게 얇은 비닐로는 보호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요 

저는 두꺼운 비닐은 오래 붙여놔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얇은 비닐은 오래 놔두면 결과적으로는 들러붙게되서 초반에 무조건 떼어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관계로 바로 떼어내려고 했었지만, 아내가 설치기사에게 물어봤는데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떨어진다'고 했다고 만류하길래 찝찝하기는 했지만 그냥 놔두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비닐이 붙어있으면 항상 새 것 같은 느낌'이라서 아내가 그러는거 같더라고요 

 

구입하고 한 달이 지나고... 비닐이 저절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비스포크 냉장고는 플라스틱 패널이 아니라 그 위에 별도로 타일이나 유리가 붙어있어서 일부로 얇은 비닐을 붙여놨고 표면이 매끈하니깐 저절로 떨어지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반 냉장고는 1년이 넘어가도록 떨어질 생각을 안하고 있거든요

그나마 떨어지는게 보이면 아내가 눌러서 다시 붙여놓아서 버틴 것이지, 진작에 떨어지고도 남았습니다

 

처음에는 비닐이 조금 들뜨는 수준이었는데요

이제는 하루가 지나면 지날수록 떨어지는 부분이 늘어나서 손으로 다시 붙이는 것도 어려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