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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타(DN8) HEV

소나타(DN8) HEV :: 조수석 "차르르" 소음으로 HSG 교체, 후방 추돌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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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말부터 3월 초까지는 다사다난(多事多難 : 일도 많고 어려움도 많음) 했던 시기였습니다

조수석 전면 엔진룸 쪽의 "차르르"하는 소음으로 블루핸즈에서 HSG(하이브리드 기동 발전기)를 교체하기로 하였으나, 부품이 도착할 무렵에 제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던지라 수리를 미루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가격리'가 끝나는 날은 삼일절(3월 1일)로써 공휴일이었는데요. 블루핸즈가 휴무라서 마트에 생필품을 구입하려 가는 길에... 후방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운전자 분에게 물어보니까, 다른 차량들이 출발하는지 알고 그랬다네요!?

전방 신호도 빨간색이고, 옆차선 차량도 정차한 상황인데 무엇을 보고 그렇게 생각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당연하지만 상대측이 과실 100% 인정해서 대물 보험으로 수리를 받게 되었습니다

기존 범퍼가 이미 손상된 상황에서(주차하다가 긁었다던지) 이런 상황이 이전에 있었다면 저로써는 이득인 상황인데, 이전의 전방 차량의 후진으로 인한 사고에서도 그렇고... 기존 뒷범퍼는 손상도 없고 깨끗한 상황이라서 수리를 받아도 손해인 상황입니다

... 재도색을 하면 색상 차이가 나게 되니까요...

 

운전석 쪽, 뒷 범퍼

움짤(GIF)에서는 수직으로 충돌한 것으로 보이는데, 대각선으로 박은 것이라서 범퍼가 옆으로 밀렸습니다

 

운전석 쪽, 후진등

후진등은 깨졌습니다

 

운전석 쪽, 후진등 우측
번호판 우측
번호판 상단, 트렁크 리드

먼지나 페인트만 묻은거라면 좋겠습니다만, 얕지만 찍혀서 도장도 까인 상태입니다

한 눈에 보아도 광택이나 페인트 클랜저 등으로는 복구가 안되겠더라고요

... 재도색말고는 답이 없는 것이죠

 

대각선으로 추돌하면서 번호판도 밀려버려서 찌그러지고 필름도 찍히고, 번호판 가드도 깨졌습니다

범퍼가 눌렸다가 튀어나왔는지 번호판 등은 빠져있네요

 

3월 2일이 되서야 보험처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범퍼 정도만 손상된 사고라서, 렌트는 하루만 가능했습니다. 지난 번에 선팅이 너무 진한 그랜저(IG)를 경험했던지라 선팅이 제일 옅은 차량으로 빌리게 되었습니다. 우연치 않게도 DN8 소나타를 빌리게 되었습니다. 색상은 '녹턴 그레이'에 일반 가솔린 차량입니다

트림은 추측컨데 2020년식에 존재하였던 '프리미엄 패밀리'에 무옵션 차량이었습니다. 가스(LPi)였다면 렌트 전용 트림이었을지도 모르겠으나, 가솔린이였으니 제가 생각한 것이 맞을겁니다

연비도 (하이브리드보다는 아니지만)괜찮고, 주행시 느낌도 기존 차량과 차이는 없는거 같더라고요. 정차할 때마다 켜지는 ISG와 렌트카라서 (관리가 안되서)그런 것인지? 엑셀과 소음에서 엔진 진동 자체가 느껴지는 부분은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하루만에 수리가 완료되고, 렌트카도 반납하였습니다. HSG 교체에 대한 부분은 재도색과 수리를 시작하기 전에 이루어졌더군요(사고 수리를 블루핸즈에 맡김 → 블루핸즈에서 HSG 교체 → 협력업체에서 재도색 및 수리)

 

HSG 교체 이후로는 조수석 전방에서 발생하던 소리가 없어졌습니다

완전히 없어졌다기 보다는, 최대치가 줄어들고, 엑셀을 밟을 때마다 들리던 것이 순간적으로 들리고 마는 식으로 바뀌었습니다. 귀를 기울여서 듣지 않고서는 일반 주행을 할 때에는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엑셀을 밟을 때마다, 귀에 거슬리는 소음이 발생하여서 운전에 집중을 할 수가 없었는데요. HSG를 교체한 이후에는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소리가 매우 줄어들었습니다

HSG를 교체할 때에는 '배기 매니폴드'와 '겉벨트'를 전부 탈거 하기 때문에 해당 부분을 재장착하면서 해결이 되었을 문제일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문제는 소음 부분이 아니라 도색에 대한 부분이죠

도색이 너무 연하게 되었습니다!? 분명히 이전의 사고로 인한 전면 범퍼 도색 당시에 "너무 연해서 보라색으로 보인다"고 언급을 하면서 맡겼던 것인데, 뒷범퍼도 연하게 도색이 되었네요

'옥스포드 블루'라는 색상이 햇빛이 비출 때에는 검정색에 가깝고, 그늘진 곳에서는 남색이고, 은은하게 빛이 비출 때에는 약간의 보라색 느낌이 나는 색상이라서 맞추기가 어려운거 같더라고요

사진상으로는 엄청 이질감이 느껴보이는데 특정한 각도에서만 저렇게 보이고, 실제로는 차주가 아니면 얼핏봐서는 차이를 못느낄 정도이긴합니다

 

다양한 각도에서는 차이가 많이 나지는 않지요!?

 

그런데 특정한 각도에서는 이질감이 느껴지고는 합니다

지금 상태에서 조금만 더 진하게 도색이 된다면 괜찮을거 같기도 합니다

범퍼는 소모품이고 차량의 끝에 위치하여 신경이 덜 쓰이는 부분이니 불만없이 있는 것이지, 도어나 휀더였으면 보험금 지급 제한하고 다른 업체로 넘겼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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