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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에덴/etc.

다크에덴 :: '브랑코'의 장교 몬스터 '하우트만(=오베르스트)'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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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다크에덴에 '브랑코(VRANCO)' 지역이 추가되면서, 다양한 몬스터가 추가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지역의 스토리와 걸맞도록 몬스터도 관련된 설정이 있어서 나름 흥미로웠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다크에덴에 승직 시스템이 나오기 직전에 '브랑코'가 추가되었으니 글을 작성하는 현재로써는 15년 전의 기억이네요. 도 계열 슬레이어로 쉐도우 댄싱이나 어스퀘이크 스킬을 브랑코 지역에서 스킬 레벨을 올리거나, 몬스터들을 일렬로 세워놓고 군인 계열 슬레이어의 피어싱 스킬로 관통되는 모습을 보면서 플레이를 했었죠

몬스터들도 굉장히 강해서 북서 지역을 제외하고는 고전하면서 사냥을 했었습니다. 강한만큼 드랍하는 아이템의 수준도 높았는데요. 특히나 옵션이 붙은 '하야부사'의 경우에는 슬레이어들의 돈 벌이에 굉장한 도움을 주곤 했었습니다. '모든 능력치' 옵션이라도 붙어서 나오면 대박이었죠. 그리고 브랑코가 나오면서 고단계 아이템이 어느 정도 풀려서 유저들의 아이템 수준도 상향 평준화가 되었더랬죠

 

그렇게 상향 평준화에 도움을 준! 브랑코 몬스터들 중에서도, 특히나 기억에 남는 몬스터가 있습니다

장교 복장을 입은 지휘관의 느낌이 있는... 나름 멋있는!? 몬스터인데요... 기억이 나시나요...?

하긴, 포스트의 제목부터 언급이 되었으니 모를 수가 없겠네요

 

(좌) 하우트만, (우) 오베르스트

예상하셨던 대로 '하우트만(Hauptmann), 오베르스트(Oberst)'입니다

'두텁고 긴 외투를 차려 입은 장교 몬스터입니다. 상위계급의 뱀파이어가 아님에도 상당한 지능을 유지하고 있지만 어째서인지 군에서 활동할 당시의 기억만을 가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마법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공격력 자체는 세지 않습니다. 하지만 체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상대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거만한 자세로 한 곳을 지키고 서있다가 적이 시야에 들어올 경우 자신의 부하를 소환해 공격 명령을 내리기 때문에 상당한 주의가 필요한 몬스터입니다'

'전투에 직접 나서길 꺼리는 뱀파이어로 지능이 일정 수준이상 남아있기 때문에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상위 계층에 속해있다 스스로 그것을 의식하는 듯 엉겨 붙어 싸우기 보다는 품위를 중요시 하지만, 그의 주변을 지키는 부하들도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면 곧 후회할 지경에 이를 것이다'

게임에서는 위와 같은 설정을 가지고 있으며, 게임상에서도 원거리에서 마법을 사용하면서 몬스터를 소환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우트만은 그럭저럭 상대가 되지만, 오베르스트의 경우에는 강력한 마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레벨이 낮은 상태로 상대하기에는 버겁곤 했습니다. 다크에덴은 PVE에서는 컨트롤이란게 전혀 필요하지 않은 게임인데, '오베르스트'를 상대하려면 나름 컨트롤이 필요했었죠

참고로 몬스터의 명칭은 하우트만은 '대위'(정확히는 대위와 중위의 중간 계급인 상위), 오베르스트는 '대령'을 뜻합니다 (일부 브랑코 몬스터의 경우에도 독일 계급의 명칭에서 따왔습니다)

해당 몬스터들은 마법 시전 시 음성 대사가 존재(이제서야 이번 포스트의 핵심으로 들어오네요)하는데요. 무슨 뜻인지 알고들 계셨나요? 사실 이번 포스트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부분은 해당 음성의 뜻이 아닙니다. 뜻은 저도 모르거든요;;

 

 

다크에덴 :: 슬레이어 스킬 사용 시, 음성 대사의 뜻은 무엇일까요?

슬레이어의 버프나 마법(공격 스킬) 사용 시에는 캐릭터의 음성이 출력됩니다 이것을 주문이라고 해야할까요? 아니면 마법 시전 대사라고 해야할까요? 주문이라고 한다면 스킬마다 다르게 출력

reggiane.tistory.com

얼마 전에 슬레이어의 음성 대사의 단어 조합과 뜻을 찾아보았습니다. 최근에 사용하는 음성 대사의 경우에는 단어와 뜻을 찾을 수가 있었으나, 아쉽게도 초기의 음성 대사는 알 수가 없었습니다(최근 음성이라는 것도 10년도 넘은 것이라...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기에 그나마 최근이라는 뜻)

그래도 초기의 음성에 대한 것은 포기하지 않고 간간히 찾아보고 있던 와중에 '혹시나 어떤 문장의 역재생일까?' 하는 생각에 역재생을 해보았습니다... 그래도 뜻은 나오지 않았지만, 어떠한 몬스터의 소리와 비슷하게 들리더군요

그렇습니다! 남성 슬레이어의 초기 음성 대사를 역재생하면 '하우트만(=오베르스트)'의 음성 대사였던 것입니다!


남성 슬레이어(원본), 하우트만(=오베르스트)(역재생) 비교


 

모든 구간은 아니지만, 분명히 역재생인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슬레이어를 역재생으로, 하우트만(=오베르스트)를 원본으로 듣는다면... 같을까요?


남성 슬레이어(역재생), 하우트만(=오베르스트)(원본) 비교


 

어떻습니까? 동일하지 않나요? 당시 남성 슬레이어의 음성을 굵게 만들어서 일부 구간을 잘라내고, 역재생을 통해서 몬스터의 음성으로 사용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째서인지 군에서 활동할 당시의 기억만을 가지고 있는" 몬스터라는데, 기억이 거꾸로 된 것으로 보이네요;;

참고로 초기 여성 슬레이어의 음성 대사도 역재생을 하면 비슷하게 들리는데요. 여성의 목소리인 것도 있고 여성 슬레이어의 음성 대사는 숨이 넘어가는 듯한 헐떡임!?의 존재로 비슷하면서도 아닌거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아우스터즈의 경우에도 역재생을 해봤는데요. 아쉽게도 역재생을 해봐도 특별히 무언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거꾸로 재생을 해보니 공포스러운 음성이 들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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