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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자동차

현대자동차 서비스 키트 :: 트렁크 정리함? 세차 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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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차량 구매시에는 기본 서비스 품목으로 '썬팅 쿠폰, 서비스 키트'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하게 되는데요. 그 중에서 서비스 키트를 선택하면 받을 수 있는 품목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썬팅 쿠폰보다는 훨씬 좋다고 봅니다

썬팅 쿠폰으로는 측후면 썬팅을 하게 되는데요. 제일 하급(썬팅 쿠폰용 별도 등급이 있다고 합니다)으로 가능하고, 쿠폰 등급 썬팅이 아닌 별도로 금액을 지불하고 하는 경우에는 일정 금액(대략 5만원?)을 차감해준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별도로 정리함이나 세차 툴백 그리고 서비스 키트에 포함된 기타 물품들을 구매하려면 그것도 돈입니다. 이미 사용하고 있던 물품들이 있거나 디자인 등의 이유로 마음에 안드는게 아니라면 그냥 서비스 키트를 받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네시스 브랜드에서도 선택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현대자동차에서 브랜드를 독립했으니 물품은 같더라도 마크는 제네시스의 로고를 박아주면 더 좋을거 같네요

 

트렁크 정리함, LED 라이트 바(건전지 포함), LED 랜턴(건전지 포함), 삼각대, 담요, 목베개, 멀지털이개, 전면 유리 커버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먼지털이개를 제외하면 가지고 있으면 언젠가 한 번 정도는 유용하게 사용할만한 물품입니다

현대 로고가 박혀있어서 순정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차량에 맞춰서 로고도 달라지면 좋겠으나 재고 관리에 있어서는 좋지 않은 부분이라서 어렵겠지요

 

LED 라이트 세트입니다

 

흔히 생각하는 경광봉보다는 컴팩트합니다

 

버튼을 한 번 누르면 불이 들어오고, 두 번 누르면 점멸하며, 세 번 누르면 랜턴 기능이 작동합니다

 

포함이 되어있는 삼각대를 이용하면, 세워놓을 수도 있더군요

 

경광봉 하부에는 자석이 있습니다

다급한 상황이라서, 삼각대 설치까지 시간이 촉박한 경우나 삼각대를 설치하는 곳의 위치가 낮은 경우(언덕 등)에는 차량에 부착해놓을 수가 있습니다

 

LED 랜턴입니다. 경광봉에도 랜턴 기능이 있지만, 진한? 불빛은 아니었지요

현대 마크가 새겨져있고 파란색으로 포인트가 들어가 있어서 순정스러운 느낌이 강하죠. 개인적으로 현대 마크가 새겨져있으면 왠지 모르게 차량과 일체감이 들어서 만족스럽더라고요

현대 마크가 싫다고 엠블럼 자체도 바꾸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는 마음에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LED 라이트 바 풀 키트'가 아니라 '안전 키트'로 이름을 바꾸고, 이미지와 같은 자그마한 소화기가 포함되어 있었다면 더욱 좋았을텐데 말이죠(먼지털이개는 제외시켜서 단가를 조절하고 말이죠)

 

사용설명서가 포함이 되어있습니다(굳이 사용법을 안봐도 되긴 합니다)

 

다른 구성품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겠죠? 먼지털이개나 담요, 목베개는 굳이 말 안해도 아시잖아요?

이제 서비스 키트의 메인이자 핵심인 '트렁킅 정리함'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덮개를 열면(지퍼로 열고 닫기가 가능합니다) 내부 공간이 나옵니다

트렁크 정리함이지만, 셀프 세차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형태를 보는 순간 각이 나오죠! 세차 툴백으로 쓰기에 아주 좋은 형태죠! 이 정도의 크기라면 별도의 세차 툴백을 구입하지 않아도 세차용 물품(물왁스, 고체왁스, 철분 제거제, 유리 세정제 등의 각종 케미컬 등)을 보관에 매우 용이합니다

셀프 세차의 단계를 뛰어넘어서 케미컬류를 수입하는 단계로 접어드신 분들에게는 작다면 작을 수도 있는 크기겠네요. 그렇지만 저와 같이 가볍게 세차하는 분들이라면 차량에 보관해놓기 적당한 크기로 보입니다

 

측면의 그물망 부분도 보는 순간 각이 나옵니다

타월 수납에 아주 제격입니다. 흔히들 '코스트코 막타올(코코타올)'이라고 부르는 세차 타올을 돌돌 말아서 6개 정도는 여유있게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드라잉 타올이나 유리 타올까지 생각한다면 코스트코 타올은 4개에 드라잉 타올 1개, 유리 타올은 3개 정도는 들어가겠습니다

유리 타올은 얇으므로 둘둘 말지말고 접어서 끼워넣으면 되겠네요

 

케미컬 보관 공간 내부에는 500ml 용기 기준으로 5개가 들어가고 약간 남습니다

 

세로는 500ml 용기 기준으로 3개가 들어가는데요

가로보다는 많이 남아서 용기 3.5개가 들어간다고 표현하면 되겠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소분용기의 기준이므로 용기마다 다 다를 수가 있으니 참고바랍니다(일반적인 소분용기의 크기라서 큰 차이는 없을거 같네요)

정리함 바닥면만 딱딱한데요. 정리함의 앞과 뒤 부분만 얇은 플라스틱 판이나 나무 판으로 보강을 해주면 흔들림이 없이 비어있는 용기 0.5개의 공간도 커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이드와 덮개를 닫는 부분도 수납 공간이 존재하는데요. "무조건 세차 툴백으로 사용해"라고 말하는거 같습니다

 

하부에는 벨크로(찍찍이)가 있어서 트렁크에 보관시 고정을 시켜줍니다

트렁크 바닥에 별도의 매트를 설치한 경우에는 다이소 같은 곳에서 판매하는 벨크로(찍찍이)를 구입해서 매트에 붙여주면 고정을 시켜줄 수 있습니다. 저도 현재는 카마루 매트를 깔아둔 상태라서 그런 식으로 고정을 시켜놨습니다

트렁크에 세차 용품을 보관하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지만, 3년이나 트렁크에 보관했었는데 무더위에 카샴푸가 살짝 샌 것을 제외하면 변질이 되거나 하는 문제가 발생한 적은 없었습니다. 여름이나 겨울에 온도가 극심한 지역이라면 모르겠네요

 

칸막이의 존재를 잊고 있었네요(칸막이와 바닥깔개는 정리함 안쪽에 세워져있습니다)

 

칸막이를 우측에 최대한 쏠리게 설치하면, 500ml 소분용기를 기준으로 정확하게 3대 2로 나누어집니다

좌측은 자주 사용하는 케미컬, 우측은 가끔 사용하는 케미컬이나 예비용 케미컬을 보관하면 되겠네요. 이건 무조건 세차 툴백 확정입니다 확정판결! 땅땅땅!

아는 분이 사용하지 않는다고 받은 '서비스 키트'인데요. 진작에 받았더라면 세차 툴백은 구입하지 않았을텐데 말이죠. 고민을 조금 하고 결국에는 기존에 사용하던 세차 툴백인 '케미컬가이 CG911'은 중고로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현대 마크가 있다보니까 차량에 어울려보이는 느낌이라서 선택이 되고 말았네요

트렁크 정리함 위주의 설명이지만, 현대자동차 서비스키트(라고 쓰고 세차 툴백으로 읽는다)는 꽤나 괜찮은거 같습니다

 

마무리로는 대형 세차 동호회 '퍼펙트 샤인'의 스티커를 부착해줬습니다

원래는 차량에 부착하는 스티커인데, 세차 툴백에도 잘 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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