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크에덴/etc.

다크에덴 :: 오래 전, 추억의 스크린샷

728x90
반응형

예전 다크에덴 이미지를 몇 장 발견했습니다

 

다크에덴 1차 오픈베타 테스트 이전의 스크린샷입니다

오픈베타 테스트가 시작하기 직전에 올라온 이미지로, 아마도 홍보용으로 게임 리뷰 사이트에 올리기 위한 것으로 추정합니다(인터페이스는 2차 오픈베타 테스트 당시에 변경이 되었습니다)

다크니스가 경계선이 뚜렷한 것이, 현재처럼 연기나 안개의 느낌으로 표현이 된게 아니라 뭉게 구름 느낌이네요

 

다들 기억하시겠지만, 예전에는 포션이 겹쳐지지 않았습니다

몬스터의 머리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슬레이어의 벨트가 칸수가 많은 것이죠. 미리 채워놓고 활용하라고 만들어 놓은겁니다. 이후에는 9개로 겹쳐지게 바뀌었다가 30개로 겹쳐지게 되면서 인벤토리에서 동일한 아이템이 있으면 자동으로 벨트에 채워지게 바뀌었나? 그래서 벨트의 칸수가 많아도 거이다 활용하지 않게 되었죠

9개씩만 겹쳐질때도 사냥시에 워낙에 엠플 소비량이 많았습니다. 지금과 같이 HP흡수 하면서 사용했던 시절도 아니니깐요. 흡수 옵션도 지금처럼 쉽게 구할 수가 없던 것으로 기억하고, 착용해도 MP흡수가 우선이었으며, 파티 시스템 도입 이후에는 안전지대에서 파티를 맺고 인챈트 계열의 크리에이트 홀리워터로 노가다를 했었죠

그러다가 시간이 한참 흐르고는 오토바이 컨트롤이라고, 물약 두 칸을 제외하고 오토바이 키를 가득 채워서 타 종족과의 전투시 신속하게 이동하면서 전투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1차 오픈베타 테스트 당시에 전부 이런 일이 있었다는게 아니라 그 때부터 시간이 흐르면서 그랬다는 겁니다)

 

지금은 볼 수 없는 추억의 몬스터 외형입니다. 블러드워록을 제외하고는 바뀌었죠

 

위치상으로는 '에슬라니아 북서'라고 해야 맞지 않나요?

지도에는 북동이라고 표기가 되어있네요. 캐릭터들이 전투를 벌이는 위치에 있는 다리(벽돌로 지은 다리)가 이후에는 아스팔트가 깔린 나름 현대식!? 으로 변경이 되었죠

 

당시에는 틴 버전이 없었을텐데, 몬스터의 머리가 해골로 표현이 되네요

캐릭터에게 날라오는 정체 불명의 물체!?는 블러드 워록이 사용하는 애시드볼트가 아니었을까 추측이 됩니다

 

베타테스트 시절 다크에덴의 로딩화면입니다

이후에는 몬스터의 설명과 함께 이미지가 나오는 나름 참신한 화면으로 바뀌었습니다. 찾아보니 2001년 11월 12일에 몬스터의 이미지로 변경이 되었다고 하네요. 로딩 화면의 그래픽이 없어보이지만!? 그건 현재의 시선으로 봤을 때가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고요

당시만 하더라도 나름 실사...?와 같은 느낌이었겠죠?


오토바이를 탄 천사를 표현하고 싶었던 어느 유저

오토바이 두 대를 겹친게 최고급 더블 스콜피온(게임 내 오토바이 명칭)라네요

 

종족과 플레이어를 뛰어넘은, 사랑을 꿈꾸는 슬레이어. 해골로 표현한 하트가 인상적이다

당시의 블레스는 이펙트가 현재와는 다르고 상대방에게 사용하여 능력치를 하락시키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효과는 약간 다르지만 크게 본다면 지금의 인터맷그레일과 같이 디버프 효과로도 사용이 가능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디버프 효과를 남겨두기에는 당시로써는 너무 강력해서일까요? 이후에는 디버프 기능이 삭제가 되었습니다 

 

다크에덴의 뛰어난 AI를 활용한 유저와 몬스터의 축구 경기!?

 

저렴한 몬스터의 머리라서, 소환이 어렵지 않을까 싶은데...

 

눈 덮인 별장을 발견한 기쁨

당시에는 타 종족간 피케이가 활성화 되어있어서, 슬레이어로 사냥하다가 뜬금없이 뱀파이어의 인비지가 풀리며 석화(페럴라이즈)가 걸리고 다크니스로 시야가 차단되는 경우가 많았기에 깜짝깜짝 놀라곤 했습니다

거꾸로 슬레이어도 군인 계열의 스나이핑을 활용해서 피케이를 한다거나, 인원을 모집하고 단체로 고르고바 터널을 오토바이타고 지나서 바토리 던전에서 농성을 벌였죠. 당시에는 지금처럼 사냥터가 많지도 않았고 아이템 수준도 낮았기에 조금만 높은 수준의 사냥터라도 진입하기가 굉장히 어려웠기 때문에 바토리 던전이 막히면 존 채팅으로 뱀파이어 지원을 불러서 교전을 벌리고는 했죠

어느 게임이던 그랬겠지만, 당시의 다크에덴 스크린샷 게시판에 올라오던 유저 스크린샷들은 다들 이런식으로 나름 순수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게임의 목적이 변질되어서 '타 종족 피케이가 아니라 동족 피케이가 활성화' 되버린 뒤에는 욕설이나 비난만 올라오는 곳이 되었죠

지금 생각하면 오글오글거리는 유치한 스크린샷이지만, 어린 시절에는 나름대로 멋져보였습니다. 추억으로 보정되었을 확률이 99%에 가깝지만 당시의 다크에덴은 정말로 재미있었는데 현재 몰락한 모습을 보니까 안타깝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