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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비필드

네이비필드 :: 대공 어빌리티 활성화에 대한 잡담(ft. 대공기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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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비필드에서 수병은 레벨이 상승할때마다 성장치만큼 어빌리티(능력치)가 누적되고, 누적된 어빌리티로 능력을 정해지며, 여기에 숙련병이나 사관에 따라서 최종적으로 발취되는 능력이 달라지게 된다

이런 어빌리티의 종류는 11가지로 병종에 따라서 발휘되기도 안되기도 한다. 그 중에 제대로 발휘되지 않아서 사장된 어빌리티가 있는데 '대공'이 바로 그것

대공 어빌리티는 함선의 대공기총 능력을 강화시켜주는 어빌리티인데, 대공기총수가 함선에 탑승시 너무나 강력한 기총의 성능으로 인해서 오픈베타 당시에 적용치를 매우 감소시켰고(현재도 적용은 되고 있다고는 한다, 적용치가 너무 미미해서 체감이 없다고) 18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죽어버린!? 어빌리티 적용에 대해서 유저들의 많은 문의가 있었는데

 

다행히, 운영자의 희망적인 답변이 있었다

기존 4개국에서 '일본', 그리고 이후에 추가된 신규 3개국 '프랑스, 소비에트, 이탈리아'는 대공 어빌리티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대공기총수'라는 병종이 존재하였기 때문에 기존에 비하여 상향이 된다면 나름대로 대공기총수를 활용할 방안이 생기는 것이기에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아무런 응답이 없는 것으로 보아서, 대공 어빌리티가 주력인 '대공기총수'의 상향은 기약없는 기다림이 되었다. 대공기총수가 살아날(대공 어빌리티의 상향으로 인한) 가능성은 없는 것인가?

 

 

네이비필드 :: 내가 보유한 유일한 산타수병 '대공기총수'

오래전에 구입했던 산타수병(일본 국적의 대공기총수)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대공기총수에 대한 상향을 기대하며 '언젠가 패치가 되면 빛을 보겠지?'라는 생각으로 구입했던 것인데요 패치 계획은 있다고 운영자의..

reggiane.tistory.com

그렇게 되어야 저의 '산타 대공기총수'의 효과를 볼 텐데 말이죠

어떻게 보면 개인적인 욕심으로 인해서 상향을 원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네요. 아예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쓰이지 않는 어빌리티를 쓸모있게 하자는 생각의 비중이 큽니다. 그래야 일정 수준 이상으로는 의미가 없는 공격기(급강하폭격기, 뇌격기)의 폭격 어빌리티가 유의미 해질 것이고, 공격에 대한 리스크가 더욱 생기겠죠

그것을 빌미로 '힘쎄고 강한 공격기'로 상향해달라고 요구를 할 수 있는 것이고요(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공격기가 함선을 공격하는데 리스크가 큰 대신, 얻을 수 있는 보상도 더욱 커져야 된다'라고 말이죠)

예를 들자면 뇌격기의 어뢰 대미지는 두 배 이상으로 더욱 강해지고, 스플래시 대미지의 비율도 상승되고, 어뢰에 적중시 선회력이 일정시간 감소하는 식의 특수 효과도 있으면 좋겠고요. 급강하폭격기의 경우에는 마찬가지고 폭탄의 대미지가 강화되고 일정한 확률로 구조물을 파괴시킨다는 설정이 들어가서 일정한 확률로 일정시간 함포의 조작이 불가능하다던지? 수리속도를 감소시킨다던지? 하는 식이죠

 

2009년도에(당시에도 대공 어빌리티 상향 요구는 있어왔음) 에스디엔터넷(SD Enternet) 기획팀에서 근무했던 개발자분의 개인 블로그에서 대공 어빌리티 강화에 대한 의견이 있었습니다

당시에 해당 블로그에서 '프랑스에 대공기총수가 있다'는 것에 대해서 어떤 유저가 문의를 하자 거기에 대해서 답변을 달아주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0년도 지난 일이라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해당 개발자분께서는 이후에 보수병 상향(보수병 이외 모든 수병 보수 성장치 감소)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언급하셨다가, 어떤 유저가 공식 홈페이지에 해당 사항을 언급하면서 논란을 일으켰고(블로그에는 게임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르다고 언급이 되어있음에도) 이후에는 개발자의 개인적인 생각이나 의견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이미 패치가 된 사항에 대해서만 약간 언급을 하는 정도로 몸을 사리시다가. 한국이 아닌 다른 국가 서비스를 담당하게 되셨고, 네이비필드2 오픈을 준비하면서 네이비필드1 에서 네이비필드2 담당으로 변경이 되셨다는군요

현재는 블로그가 폭파된 상태인 것을 보니(모든 글이 삭제)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퇴사하신게 아닐까 싶습니다

 

앞서 말한대로 대공 어빌리티의 상향은 필요성은 느끼고 있습니다(물론 제가 개발진도 아니고 일개 유저일 뿐이니 필요성을 느낀다고 반영이 되겠느냐만)

그러나 현재 게임에 적용하기에는 문제인 것이, 현재는 고사관 수병들로 인하여 전함들이 전투시간의 절반 이상을 50노트로 뿜뿜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거기에 끊김이 없는 대공포화까지 더해진다면(마우스의 추가버튼을 사용하여 각도 조작과 동시에 사격) 최강의 방공 시스템이 구축되는 꼴이니 말이다

그래서 우선은 함선의 속도와 오버히트 지속시간 그리고 선회력을 배제하고 대공기총수의 상향을 생각해봤는데(대공기총수 존재의 의의를 부여하기 위한) 고도가 높아질수록 급격하게 낮아지는 대공기총의 명중률과 대미지를 우선적으로 손을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대공기총 범위(실제로는 더 넓으며, 대략적으로는 저런 형태로 적용이 된다고 생각하면 될 거 같다)

함선의 중심을 기준으로 멀어질수록, 고도가 높아질수록 대공기총의 명중률과 대미지가 감소한다. 함선에서 같은 거리에 떨어져 있더라도 고도가 다른 경우에는 명중률과 대미지가 다르게 적용됨을 알 수가 있다. 추가적으로 대공기총 범위 내에 함재기가 있으면 피격 이펙트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대미지는 무조건 들어오게 된다(일정 고도 이상부터는 적용이 안되는거 같지만)

기존의 대공 어빌리티의 적용은 대공기총수 수병이 탑승하는 경우(대공포병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지만 대공기총수보다는 적용치가 낮은 것으로 보인다) 대공기총의 명중률과 대미지가 추가적으로 강력해지는데, 이렇게 되면 함재기가 범위내로 들어오는 순간 녹아버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겠습니다

자유게시판을 보면 Dev서버에서 대공기총수 적용치를 상향시키는 것에 대해서 테스트를 한 적이 있었다는데 가만히 세워만 놔도 공격기로 공격이 불가능했다는 말이 있는 것을 보아서는 단순하게 적용치를 늘리는 것 만으로는 도입하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그래서 제가 생각해본 방안은 바로 '함선의 대공방어력 만큼만 적용하는 것'입니다

무슨 소리인가? 생각하실텐데요. 지금부터 상세하게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제가 말재주가 없는지라 포스트를 보고 있는 분들에게 이해를 시킬 수 있을련지는 모르겠네요(몇 분이나 여기에 찾아오실지는 모르겠지만요)

함선에 대공포병과 대공기총수(수병의 능력을 보면 '대공'이라는 능력이 있는 병종)를 탑승시키면 대공기총이 강화되지만 그 최대치는 함선의 대공 방어력(대공기총의 명중률과 대미지라고 보면 됩니다)만큼만 적용이 되게끔 하는 것이다. 대공포병과 대공기총수의 능력이 강력하다면 함선의 중심에서 적용되는 대공기총의 능력을 외곽에도 적용시킬 수 있는 정도? 상황에 따라서 최대치를 함선 기본 대공 방어력의 1.2배로(수치는 가정) 적용이 될 수 있게끔 상향을 해도 좋을거 같네요

 

듣기로는 이미 함선의 기본 대공방어력이 높을수록 상승되는 수치가 높다고 한다. 그렇지만 수병의 능력에 의해서만 제한없이 증가하는 부분이라서(추정) 대공 어빌리티 상향시 문제가 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참고로 대공기총수는 주포석(R 마운트)과 부포석(T 마운트)에서 역할을 수행한다고 하는데요

더블클릭으로 함선 탑승시에는 수병이 자기 역할을 하는 위치를 우선적으로 탑승하게 되는데. 대공기총수는 쉽야드에서 수병을 더블클릭해서 함선에 탑승시키면, 보조석부터 탑승하게 됩니다

운영자의 답변이 틀린 것일까요?

 

거기에 대해서 문의한 결과로는 탑승 순서를 변경한다고 답변이 왔었습니다

답변을 받은 시기가 2016년도인데, 2020년인 현재까지도 탑승 순서는 변경되지 않았다는게 함정(밸런스에 문제가 되는 것도 아니고, 능력을 발휘하는 위치에 우선 탑승하게 해달라는게 그렇게 어려운 사항인가?)

 

무의미한 대공 어빌리티를 상향하지 않을 것이라면, 전직 자체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미미하게 적용은 된다지만, 영향력은 없을 정도이니 적용이 안된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훈련교관'이나 '회계병, 항공정비병'처럼 적용이 안되는 수병들은 전직 자체를 막아두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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