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mm 에어척 :: 순정 리페어 키트(공기압 키트) 공기 주입시 편리하게

다른 자동차 회사는 모르겠지만, 현대와 기아 일부 차종에는 '리페어 키트'라고 타이어 공기 주입기가 들어있습니다. 타이어에 경미한 손상이 발생하면, 리페어 키트로 실런트를 주입해서 손상된 부위를 막아서 짧은 거리를 저속으로 주행이 가능하게 해줍니다

그러나 대부분 보험회사를 부르는게 빠르기 때문에 타이어에 손상이 있어도 실런트를 주입해서 사용할 일은 드물고, 실런트는 제외하고 공기를 주입하는 부분만 이용해서 타이어 공기압이 낮을시에 공기압을 채워놓는 용도로 사용하죠

물론, 그마저도 정비소에 방문하면 공기압 정도는 넣어주기 때문에 '리페어 키트'를 사용해서 공기압을 넣는 경우도 드문 경우입니다. 그래도 찾아보면 은근히 사용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도 그 중에 하나고요

 

순정으로 지급되는 리페어 키트는 공기주입구와 연결하는 부분이 너트식으로 되어있는데요. 이게 굉장히 불편합니다. 아이오닉 15인치 타이어처럼 휠 위에 별도로 휠 커버가 있는 차량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너트를 조이거나 풀어내는 경우에 공기가 빠져서 공기압이 안맞게 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말이죠

그런 경우에 공기 주입을 쉽게하기 위해서 리페어 키트의 공기 주입 부분(에어척)을 제거하고 찝어서 고정하는 형태로 에어척을 교체하는데, 이 부분이 공기가 새는 경우도 있고. 기존에 있던 것을 제거한다는게 찝찝한 느낌도 들죠

 

그래서 나온게 기존의 에어척을 교체하는게 아니라, 돌려서 끼우기만 하면 되는 제품입니다

제가 예전에 구입하려고 했을때에는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팔고 있어서 구입하기가 굉장히 찝찝해서(결제를 위해서 카드를 등록하면 유출된다는 소리가 많아서) 구매하려다가 포기했었는데요

 

자동차 타이어 공기 주입기용 에어척 8mm 에어압력 게이지 에어집게 모빌리티킷용 : 이아이피

이번에 찾아보니 해당 제품을 수입해서 국내에서도 팔고 있더군요. 그래서 당장 구입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기존의 리페어 키트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편하게 공기를 주입이 가능한 형태로 변경 됩니다

호스를 잘라내거나 하는 개조가 필요없습니다. 그냥 돌려서 끼우면 끝이에요

 

기존에 돌려서 끼우는 방식에서 찝는 방식으로 변경이 되었으니, 공기 주입이 얼마나 쉬워졌는지 사용해봐야겠지요?

마침 타이어 공기압도 36 정도라서 넣어줄때가 되기는 했습니다. 저는 곧 여름이면 39~40 정도로 넣어주고, 곧 겨울이면 41~42 정도로 넣어주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계절에 따라서 공기압이 늘어나거나 줄어들거나 하며, 어차피 운전하다보면 계속 빠지기 때문에 다시 넣어줄 시기가 되면 36 정도로 맞춰지거든요. 36이 되면 다시 넣어주는 것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승차감도 통통 튀는 것을 더 좋아하기도 하고요

 

집게를 눌러서 공기 주입구에 쭈욱 밀어넣고, 집게를 놓아주면 됩니다. 참 쉽죠?

 

기존에는 공기압을 맞춰도 너트를 돌려서 빼는 과정에서 공기가 빠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는데, 지금은 집게를 집어서 빼기만 하면 되는거라서 공기가 거이 빠지지 않습니다

기분좋게 공기압 춰놨는데(저는 psi, kPa, bar 3가지 단위를 돌려보면서 최대한 동일하게 맞추려고 합니다) 리페어 키트를 빼는 과정에서 공기가 많이 빠지는 경우가 발생하면 짜증나거든요. 이제는 그런 경우가 없겠네요

 

나머지 타이어도 공기압을 맞춰줍니다

타이어에 공기압을 넣게되면 30초 이내에 계기판에서 변경된 공기압 수치가 나오게 됩니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면 '주행중에 공기압이 보인다'는 식으로 메세지가 뜨는데, 그런 경우에는 엑셀을 밟지 않고 짧은 거리를 주행 해주면 됩니다

 

보관시에도 그 상태 그래도 말아서 정리하면 되니 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