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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 아이오닉/정보

AE 아이오닉 :: '서산 ↔ 포항' 장거리 연비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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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19일, 벌써 작년이네요

'경상북도 포항'에서 네이비필드 백마 함대(타 게임의 클랜이나 길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소모임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함대가 해체가 되어 게임 상에서는 뿔뿔이 흩어졌지만, 함대원들 간의 오프라인 모임은 꾸준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단톡방에서의 정보 교류도 꾸준하게 하고 있고요

함대가 생성되고 해체된 것이 2013년인데요. 당시의 인원 대부분이 아직도 교류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회사에서 과장으로 진급한다는 함대원이 과장턱을 쏜다는 것을 계기로 모이게 되었네요. 연봉도 함대원들 중에서 제일 높고, 재산도 많은데요. 나이에 비해서 외모가 늙어보인다는 단점이 모든 장점을 상쇄하는 친구입니다

갑작스럽게 결정된 모임이라, 참석하는 함대원은 많지가 않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3명이군요

 

출발 하루 전, 나름 깔끔하게 세차를 해줬습니다

마리나블루 색상이라서 언제 바라봐도 이쁘지만, 세차 직후에는 더 이쁘네요. 검흰회 무채색보다는 유채색이 확실하게 튀고 이쁩니다. 세차 이후에 만족도 역시도 높은 편이고요

먼지가 쌓이거나 이물질이 묻어도 유채색은 광이(관리를 하는 경우) 잘나기 때문에 티가 많이 안나는 장점도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튀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유채색이 단점일테고, 중고차로 판매시 무채색보다는 조금 덜 받는다는 정도군요(중고차로 매입할때는 선호하는 색상이 아니라고 후려치고, 판매할때는 색상이 화려하거나 희귀하다는 수식어를 붙여서 프리미엄을 붙여서 판매하죠)

이제 포함으로 출발해봅니다!

 

일단, 주유소에서 기름을 가득 채워주고 출발합니다

되돌아오는 경우에는 당연히 같은 주유소에서 기름을 가득채우고 실제 연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연비를 측정합니다

글은 1월에 작성하지만, 처음에 언급한대로 포항 왕복을 한 것은 10월 중순이기 때문에 날이 (현재보다는)따듯합니다. 글은 많이 작성 안했지만 연비 측정을 해보면 단거리의 경우에는 기온의 영향이 상당히 크지만, 이번과 같이 300km 정도로 장거리 주행을 하는 경우에는 기온의 영향이 그렇게 크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아예 없다는 건 아닙니다)

 

한반도의 허리를 가로지르는 주행이니만큼, 지루할 것을 대비하여 카카오프렌즈 '무지'도 함께 갑니다

아이오닉을 구입하면서 같이 입양했던 친구인지라, 함께한지도 벌써 3년이 넘었네요. 세월이 참 빠릅니다

별도로 연비 주행은 하지 않았습니다. 가끔씩 단거리나 중거리인 경우나 신경 써가면서 하는거지 장거리 주행에서는 귀찮을 뿐이죠. 연비라는게 막상 리터당 20km가 넘어가면 그 이상으로 얼마가 나오건 신경이 안쓰이게 되더라고요? 급출발 급정지만 안하면 일정 수준으로는 나와주는게 하이브리드 연비라서 대충 주행해서 리터당 20km 중반이 나오나, 연비 주행해서 30km 가까이 나오나 이제는 감흥이 없습니다

앞서 말한대로 리터당 20km 이상만 나와주면 되거든요(이것은 제 기준이라서 차주마다 다를 수가 있습니다)

에어컨은 오토로 운전석만 틀었고, 22.5℃ 맞춰줬습니다

 

휴게소마다 쉬면서 가려고 했는데, 늦잠으로 인하여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그러지는 못했네요

포항까지 약 80km 남은 지점인 군위영천 휴게소에서 한 번 쉬면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줬습니다

연비는 27.7km로 적당히 나왔습니다

 

드디어 목적지인 포항에 도착했습니다

세차장을 운영하는 함대원이 있어서(아직 영업 마무리가 덜 되서) 잠시 기다렸네요. 사진에서 차량(외부 주차된) 중에서 좌측은 당연히 제 차량(파란색 아이오닉)이고요. 중앙의 흰색 스팅어는 세차장 사장님 차량입니다. 당시에는 출고한지 얼마 안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우측의 흰색 소렌토는 이번에 과장턱을 쏜다는 함대원의 차량인데요. 아까 말했듯이 연봉도 쎄고, 재산도 많아서 남들은 휴대폰  2년 약정 끝나면 교체하는데, 이 함대원은 차량을 일시불로 2년에서 3년에 한 번씩 바꿉니다. 얼마전에는 이번에 페이스리프트 된 그랜저IG로 교체했는데. 이번에 과감한 디자인으로 출시된 그랜저IG 페이스리프트가 사이버틱한? 미래지향적 디자인 같아서 멋있더군요

 

서산에서 포항 도착시 연비입니다

4시간 동안 333.4km를 주행하여 (계기판 기준)리터당 28km가 나왔습니다

연비 운전을 했다면 30km도 넘었겠지만, 짧은 거리도 아니고 긴 주행시간 동안 그러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차량을 처음 구입하고 얼마 안됬다면야 그럴 수도 있을겁니다. 지금도 연비 주행하는게 어느 정도는 몸에 배여서 무리하게 주행하지는 않지만, 그 당시보다는 마음이 식은 상태라(높은 연비만 보다 보니 심드렁해졌다고나 할까요?) 연비에 연연하지는 않는 상태입니다

 

포항에 도착해서 술도 마시고 노래방도 가서 놀다가, 하룻밤을 자고 다음 날이 되어서 다시 서산으로 출발합니다

이때가 세종시 외각이었을 겁니다. 오전이라서 그런가 차량이 거이 없더라고요

참고로 정차시에 사진을 촬영('도로교통법 제49조 제1항 제10호'에서는 정차시에는 촬영이 가능하다고 되어있습니다)하였습니다. 혹시나 포스트를 보는 분들께서는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서산까지 약 50km 남은 지점인 '예산 휴게소'에서 잠시 쉬면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줍니다

누적 연비는 리터당 27.3km를 보여줍니다. 오전이라 차가 없어서 속도를 좀 냈더니 연비가 떨어졌군요

 

주유소에 도착해서 가득 주유를 하였습니다

서산과 포항 왕복 실제 연비는 리터당 26.531km가 나왔습니다. 주행하는 스타일도 사람마다 다르고, 주행 조건도 다른지라 무조건 저런 연비가 나온다는 것은 아니지만, 대충 운전해도 이 정도는 나온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반떼나 K3로 고속도로 주행시 (계기판 기준)리터당 20km가 넘는데 하이브리드가 의미가 있냐? 라고 하시는 분도 가끔은 계시는데요. 동일한 조건으로 연비 주행하면 훨씬 더 높다는 것을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마치 'G80(DH PE)로도 고속도로 연비 주행하면 리터당 14km 정도 나오니깐, 대형과 준중형 차량의 연비는 차이가 없다'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같은 조건으로 비교를 해야 맞죠

물론, 기술의 발달로 인해서 과거보다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의 연비가 높아진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같은 차량급이면 하이브리드가 연비가 훨씬 높습니다(지금의 하이브리드와 10년 15년 뒤의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하면 모르겠네요. 그 때는 엔진만으로도 연비가 현재의 하이브리드 만큼 나올지도 모르겠군요)

 

참고로, 제 차량은 썬팅이 굉장히 옅은 편인데요. 고속도로에서 마침 지인을 만났는데, 뒤에 따라오면 지인 차량(조수석 탑승자)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뒷 차량과 수신호를 주고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너무나도 잘 보입니다. 참고로 전면은 더 옅습니다

이전에는 짙은 썬팅이었는데, 밝은 것으로 바꾸고 나니깐 운전 이후에도 눈의 피로감이 매우 감소했으며 어두울 때에도 너무나도 너무나도 잘 보여서 만족스럽습니다. 가끔 프라이버시라고 핑계를 대면서 짙게 하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프라이버시는 집에서 찾아야 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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